63스카이아트 미술관, 인물의 ’얼굴전’ 펼쳐

현대미술 속 다양한 얼굴을 만나다

왕진오 기자 2011.07.11 18:19:12

63스카이아트 미술관(관장 홍원기)이 현대미술 속 다양한 얼굴을 그린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얼굴'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얼굴을 표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작가들이 표현하는 특징적인 얼굴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얼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예술가들의 공통된 관심 주제였다. 특히 인물화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오랜 시간 작가들에게 얼굴이란 주제가 깊은 관심에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얼굴이 사람의 내면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 받는 주제가 되었다.

전시는 ‘얼굴 faces’이라는 주제 아래 작가마다 작품 속 얼굴의 특징을 한 단어로 상징하여 ‘정지된 얼굴(알렉스 카츠)’. ‘단순한 얼굴(줄리안 오피)’, ‘포근한 얼굴(이수동)’, ‘위장된 얼굴(김민경)’, ‘명쾌한 얼굴(윤기원)’ 총 5 부분으로 나눴다. 또한 특별 코너로 인터랙티브 아트로 표현되는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얼굴(오창근, 조상현)’을 마련했다. 이번 ‘얼굴 Faces’ 전은 작품으로 표현된 현대인의 다양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전시에서는 작가마다 특징적으로 표현한 얼굴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표현한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 속 얼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각양각색의 얼굴 속에서 나의 얼굴을 한 번 살펴보고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에서 얼굴을 표현하는 여러 작가 중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7명의 작가를 중심으로 5부로 구성됐다. 전시는 7월9일부터 11월 13일까지 63 스카이아트 미술관 전관에서 진행이 된다. 입장료는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어린이 1만1000원, 문의 02-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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