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 7대 회장으로 정기영 작가를 선출했다. 정기영 신임 회장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웹툰 ‘총수’의 작가다. 30년 넘게 만화의 스토리를 전문적으로 써오고 있다.
정 회장은 ‘디지털 만화’로 지칭되는 웹툰의 폭발적인 확장에 비춰볼 때, 현재는 재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스토리의 질적 향상에 협회가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는 1992년에 발족해 회원 친목 위주로 운영되어 오다가 2006년 콘텐츠 전문 협회로서 재 창립의 절차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만화계 단체들과 함께 ‘만화의 날’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 공동 참여해 봉사하는 한편,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토리 역량의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