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MMCA Membership) 유·무료 회원 초청행사 ‘MMCA 멤버스 데이(MMCA Members Day)’를 5월 7일(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미술관 유·무료 회원을 대상으로 ‘환대와 정성’ 주제 아래 신규 전시 관람, 다도, 드로잉 워크숍, 커피 시음회와 국립오페라단과의 협력으로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하는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서울관 곳곳에서 하루동안 펼쳐진다. 멤버십 라운지에서는 가구 브랜드 일룸과 함께 일상 속 예술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차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매월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료 회원 전용 문화 프로그램 ‘MMCA 아트살롱’의 인기 프로그램 중 <현대미술과 다도-차경(茶景)>, 을 선보인다.
일룸과 함께하는 <현대미술과 다도-차경(茶景)>은 멤버십 라운지에 전시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정상화 (1987), 전광영 <집합 001-SE115> (2001) 등 5점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선별된 차를 마시며 차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회당 25명/10시 30분, 13시 30분, 16시 30분/총 3회). 한편, 멤버십 라운지는 일룸의 따뜻한 가구와 현대미술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다도를 통해 일상 속 안온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어서 10시부터 11시까지 현대 조각의 거장 《론 뮤익》전시를 감상하며 전시장 내에서 드로잉으로 표현해 보는 이 열린다. 드로잉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서와 드로잉 도구가 제공된다(회당 20명/15분/총 4회). 워크숍 지도는 MMCA 고양레지던시 20기 입주작가 권혜경이 진행한다. <현대미술과 다도-차경(茶景)>, 참여는 누리집에서 4월 22일(화) 14시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MMCA 멤버스 데이’행사의 대미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미술관 오페라 갈라 : 미술관, 오페라를 만나다>가 펼쳐진다. 오페라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오페라 유명 아리아와 함께 MBC 아나운서이자 열렬한 클래식 애호가인 김정현 아나운서의 설명으로 오페라 작품과 가까워지는 갈라 콘서트이다. 귀에 익숙한 아리아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할 중창까지 오페라가 가지는 화려한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료 회원 대상 선예매는 4월 22일(화) 14시부터 진행되며(200석 좌석 제공), 무료 회원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 가능하다(선착순 100명 방석 제공).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만들어 가는 테라로사와 함께하는 멤버스 커피 시음회 <로비 카페>는 유료 회원에게 멤버스 커피(드립커피 또는 카페라테 RTD) 1잔을 무료로 제공하며(선착순 200명), 무료 회원은 멤버스 커피를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1인 1잔 할인가 4,000원, 선착순 300명). <로비 카페>는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MMCA 멤버십은 MMCA 친구(연회비 무료), MMCA 가족(7만 원), MMCA 가족+(10만 원)로 구성된 다양한 혜택의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혜택으로 무료 회원에게는 ▲라운지 이용(연4회) ▲주차료 감면(전시 유료권 구매 시, 1시간 무료)을, 유료 회원에게는 ▲4관 무료 전시 관람 ▲QR회원권 전시장/라운지 프리패스 ▲라운지 이용(연60회) ▲무료 주차(연간 3-5회/등급별 차등) ▲MMCA 아트살롱 참여 ▲아트숍(4관), 카페, 레스토랑 이용 시 10-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MMCA 멤버십은 멤버십 전용 창구(서울관, 과천관)에서 현장 가입 가능하며 미술관 누리집에서도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멤버스 데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친구와 가족을 환대하는 멤버십 축제”라며 “앞으로도 미술관은 현대미술과 문화 교류를 위한 회원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