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사계절 ‘올-아웃도어’ 축제로 완성 ‘2025 관악페스티벌’ 관악이 축제로 물든다!

사계절 통합 브랜드 ‘관악페스티벌’… 봄·여름·가을·겨울 4색 축제 릴레이... 관악 힐링 북 페스타·그루브 인 관악·관악강감찬축제·별빛내린천 별빛축제

안용호 기자 2025.05.02 19:26:44

2024 관악강감찬축제 비눗방울. 사진=관악문화재단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관악구에서 열리는 축제 통합 브랜드 ‘관악페스티벌’ 2년 차를 맞아, 사계절 모든 축제를 전면 야외화하며 ‘거리로 나온 문화, 빛으로 물든 관악’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365일 축제 도시 관악’ 실현에 본격 나선다.

특히 겨울축제를 실내 공연 · 전시에서 관악구 유일의 야외 야경축제 ‘별빛내린천 별빛축제’로 전환하며, 별빛내린천·낙성대·관악산 등 지역 명소를 자연 그대로의 무대로 활용하는 ‘올-아웃도어(ALL-OUTDOOR)’ 축제 구성을 완성했다.

올해 사계절 축제는 5월 3일(토), 관악구 별빛내린천과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일대에서 개최되는 ‘관악 힐링 북 페스타’로 포문을 연다. 야외도서관, 북콘서트, 어린이 예술 공연 등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과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관악 별빛사생대회’가 함께 열리며 일대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름에는, 지난해 총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글로벌 스트릿 댄스 축제’로 떠오른 ‘그루브 인 관악’이 8월 30일(토)~31일(일), 관악산역 으뜸공원으로 찾아온다. 올해도 2022년부터 함께한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축제 감독을 이어가며, 댄스 배틀, 전시, 세대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우승자에게는 해외 댄스 트립 기회가 주어지며, 예술가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축제 기간 인근 상권 매출이 50% 상승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전국지역문화연합회에 관악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 관악강감찬축제 주제공연 불꽃. 사진=관악문화재단

가을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0월 17일(금)~19일(일) 낙성대공원에서 열리는 ‘관악강감찬축제’다. 관악구 대표 브랜드 축제 ‘관악강감찬축제’는 서울시 유일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며 지역축제의 한계를 넘어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축제는 지난해 약 20만 명이 방문했으며, ‘강감찬의 잔치’를 주제로 ‘퍼레이드21’, ‘고려장터’ 등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성과 세대 공존을 아우르는 축제로 주목받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 및 MZ세대의 민속놀이인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열린 e스포츠 대회는 ‘청년수도관악’의 이미지를 강화하며 축제를 한 층 더 성장시켰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배리어프리 실천 등 ESG 축제 실현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올해 역시 ‘고려’와 ‘강감찬’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축제인 만큼 역사와 문화, 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세대 공존형 프로그램이 가득할 예정이다.

2025 관악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관악문화재단

겨울에는 신림교부터 봉림교까지 대형 트리, 은하수, 황금마차, 정원 등 약 200m에 이르는 조명과 조명조형물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별빛내린천 별빛축제’가 개최된다. 하천을 활용한 조명축제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함께 겨울 시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겨울 축제는 11월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관악페스티벌’은 ‘축제가 곧 일상, 관악이 곧 축제’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사계절 축제를 완주한 시민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중 시민 참여율을 높이고,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관악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