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청소년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2025 꿈의 극단 관악 ‘우리가 영웅’ 단원을 5월 7일(수)까지 모집한다.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2006년생~2012년생) 사이의 지역 청소년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상이다.
‘꿈의 극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이다. 이에 올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관악문화재단은 청소년의 예술적 자기표현 증진과 공동체 협업 경험 확대를 목표로, 향후 5년간 뮤지컬 기반 참여형 예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꿈의 극단 관악’에는 극단 ‘죽도록 달린다‘ 및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여 교육 전문성을 높인다. 극단 ‘죽도록 달린다‘는 2023 대만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 제18회 한국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연출상 수상, 제12회 DIMF 어워즈 2관왕 수상, 2019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이력 등 전문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전문 예술단체이다. ‘사다리 연극 놀이연구소‘는 1998년 출범 후 약 27년간 주제별, 대상별 연극 놀이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전문 예술단체이다.
예술감독으로는 연극 ‘오이디푸스’,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등을 연출했던 서재형 연출이 참여한다. 또한 뮤지컬 ‘영웅’, ‘왕세자 실종사건’, ‘윤동주 달을 쏘다’ 등 대한민국 대표 역사 뮤지컬 극작가인 한아름 작가를 필두로 국내 정상급 전문가 특강까지 마련되어 예술적 역량을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교육은 정기교육, 특별교육 및 정기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들은 연기·노래·안무 등 뮤지컬 기초 교육부터 테크·드레스 리허설까지 창작과 공연의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후 700석 규모의 관악아트홀 무대에서 창작 뮤지컬 공연까지 직접 실현해 볼 수 있다.
교육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관악아트홀 연습실 ‘스튜디오G’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원은 정규 수업 및 리허설·정기공연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