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제6회 맞이하는 2025〈SeMA-하나 평론상〉공모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이 후원... 7월 21일(월)부터 8월 11일(월)까지 3주간 공모 접수

안용호 기자 2025.05.14 17:57:09

홍보 이미지=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새로운 언어, 선명한 문제의식, 미래 감각’으로 한국 미술을 새롭게 써 내려갈 평론가를 발굴하는 2025〈SeMA-하나 평론상〉을 시행한다.

〈SeMA-하나 평론상〉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국공립 미술관 제정, 최초의 평론상으로 2015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여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ㅇ 지난 수상자로는 2015년 곽영빈, 김정현, 2017년 남웅, 문정현, 2019년 장지한, 이진실(이상 공동수상), 2021년 이연숙, 2023년 장한길을 선정하였으며, 총 8명의 역대 수상자는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와 200자 원고지 70매 이내의 미발표 응모평문 1편이며 7월 21일(월)부터 8월 11일(월)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10~11월 중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12월에 열릴 2025 〈SeMA-하나 평론상〉 시상식에 맞춰 기념 프로그램 〈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를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하나금융그룹에서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서울시립미술관의 학예연구 프로그램과 수상자의 연구 관심사를 연결하여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2026-2027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는 수상 제도의 한계인 일회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학예연구 사업으로, 수상 후 2년간 수상자의 비평 연구를 지원하고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총서 발간을 통해 한국 미술계에 다양한 비평과 지식 자원을 제공한다.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는 2019년 미술전문지 연계 릴레이 비평문 발표‘메타비평: 미래를 위한 일’을 시작으로, 2021년 『그것이 그곳에서 그때: 김범과 정서영의 글과 드로잉』(장지한 지음), 『사랑과 야망: 한국 동시대 페미니즘 미술의 시차들』(이진실 지음), 2023년 『진격하는 저급들: 퀴어 부정성과 시각문화』(이연숙 지음), 총 3권의 총서를 서울시립미술관과 미디어버스가 출판하여 시중 서점에 유통 중이다. 2023년 수상자 장한길의 2024-2025 결과물은 연말에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공고문과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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