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갤러리는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Masters & Collection》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형성해온 작가 20여 명의 주요작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우환, 김구림, 김종학, 이건용, 심문섭, 이강소, 이배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박서보, 김창열, 백남준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알린 거장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독보적인 조형 언어와 창조적인 표현 방식으로 예술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작업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술 애호가라면 한 번쯤 소장을 꿈꾸었을 법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해당 작가들에 대한 출판물을 공동 집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기획한 김종근 미술평론가와 석유진 기획자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두 기획자는 “세대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시간성과 동시대성을 함께 통찰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원갤러리는 본 기획전을 통해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다시 짚고, 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사유를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전시는 아트블루와 ㈜에이엠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원갤러리가 주관하며, 전시회를즐기다가 후원한다. 작품 소장 시 ㈜에이엠비의 원화 원본인증등록증이 제공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