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 ‘2025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진행

무대 직접 오르고 악기보관실 등도 둘러봐

김금영 기자 2025.06.25 17:22:48

롯데문화재단이 ‘2025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 사진은 파이프 오르간 콘솔 설명을 듣고 있는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이 롯데콘서트홀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콘서트홀의 건축 및 음향적 가치를 체험하는 ‘2025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어는 7월 4일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는 콘서트홀 곳곳을 관객이 아닌 연주자의 시선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60여분 간 총 8개 공간으로 구성된 전 과정을 롯데콘서트홀 무대감독이 직접 인솔하며, 밀도 높은 경험을 위해 회차별 2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는 그간 연주자만의 공간이었던 무대에 올라가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해보고,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보관실, 리허설 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이 연주한 2억원 상당의 스타인웨이 연주용 그랜드피아노 4대와 8억원 상당의 이동형 오르간 콘솔 1대를 항온항습장치를 통해 계절별 최적의 상태로 보관중인 피아노 악기 보관실도 특별 공개한다.

아울러 무대전실에서는 무대감독이 무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SM(Stage Manager) 데스크 등을 직접 살펴보고, 연주자가 된 듯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로 입장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어서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을 시연 연주를 통해 감상하는 등 평소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롯데콘서트홀 곳곳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2025 롯데콘서트홀 하반기 투어는 총 6회로 ▲7월 4일 ▲8월 22일 ▲9월 17일 ▲10월 1일 ▲11월 13일 ▲12월 10일 매회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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