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인정 받는 영국왕립미술원의 현대미술 전시(Royal Academy Summer Open Exhibition)에서 한국 작가 권대훈(1972)이 조각 부분 독립상인 ‘더 잭 골드 조각상’을 받는다. 197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43번째를 맞이하는 2011 RA Summer Exhibition은 페인팅, 프린트, 드로잉, 조각, 건축 디자인과 모델링 등이 전시되며 1만1000여 응모 작 중 약 1200작품을 선발하여 6월7일부터 8월15일까지 영국 Royal Academy of Arts 에서 전시하는 행사이다.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을 하게 된 ‘잭 골드힐 조각상(the Jack Goldhill Award)’은 루드 두프레(2010), 제임스 케이퍼(2009),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모더니즘 조각가 안토니 카로(2008), 미국의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 토니 아워슬러(2007), 빌헬름 문트(2007), 리차드 롱(2006) 등이 수상을 하였다. 권대훈 작가는 작품 ‘250510R’을 출품하여 잭 골드힐 조각상(The Jack Goldhill Award for a Sculpture 2011)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 이 상의 심사위원은 설립자인 잭 골드힐(Jack Goldhill)의 아들 마이클 골드힐(Micheal Goldhill), 왕립미술원 멤버 존 렉(John Wragg), 그리고 전년도 수상자 루드 듀프레(Ruth Dupre) 3명이 맡았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과 함께 상금 1만 파운드가 수여된다. 전시에 대한 상세한 일정은 www.royalacademy.org.uk/summerexhibition을 참조하면 된다.